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본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구급 활동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본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구급 활동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감사의 글 주인공은 병천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교 이재명, 소방사 배승남, 문주현이다.

지난 7월 10일 오전 11시 40분경 한달 전 난소암 수술을 받고 퇴원하여 집에서 통원치료 중이던 55세 여성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천안시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해당 병원은 물론 근처 병원까지도 응급실 환자가 많아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해당 일은 초고 온도 섭씨 33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였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구급차 안에서 한 시간가량 응급처치와 함께 환자를 곁에서 지켰고 환자는 기다림 끝에 무사히 진료를 받고 수술 후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구급대원들의 배려 덕분에 어머니께서 무사히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하지 못해 글로 남긴다"고 전했다.

병천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교 이재명, 소방사 배승남, 문주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당시 환자를 이송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든지 같은 처치를 했을 것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조영학 서장은 "적극적인 처치로 귀감이 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