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 청소년을 위한 전용카페 반드시 필요하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18년 10월 12일(금)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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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쉴만한 곳이 없어 유해환경업소에 몸을 맡기면서, 불량청소년으로 변하는 것을 목격한다.
말로는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지만 실제적으로 이들 청소년들을 위한 예산은 미약하기 그지없다.
그 뿐인가 광역단체는 물론 각 지자체의 청소년 관련 공무원 수를 들여다보면 정말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있는지 의문시 될 정도로 수가 적고 할 일은 산더미다.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저가 예산을 들여 틀에 짜 맞춘 뒤 보여주기 식 행정에 불과하다는 것은 관련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러고도 청소년들이 이 사회에서 건전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것은 잡초 속에서 곡식이 제대로 영글길 바라는 것과 같다.
현재 각 시·도와 교육청은 물론 각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행정을 보면 청소년을 위한 계획적이면서 지속적으로 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일회성 보여주기 식 또는 단기적인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바로 청소년들에게 투자해야 할 예산을 세우지 않는데 있다.
청소년을 보호해 건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시켜야 한다는데는 공감하면서도 막상 예산을 세울 땐 인색한 것이 기성세대의 반비례적 사고다.
이제 그 사고를 접어야 할 때다.
청소년이 병들면 나라의 기강인 위계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이에 충청권에서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청소년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만 낭비하는 불필요한 위탁기관 같은 것 하나만 정리해도 각 지자체마다 15~20%정도를 차지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청소년 전용 쉼터인 '청소년 휴(休)카페'같은 시설이다.
이 휴카페는 청소년들이 함께 취미생활이나 놀이 등을 통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휴카페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시설로 운영하면 된다.
지역사회와 주민, 청소년들이 함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 주도의 청소년 시설과는 차별화되도록 해야 한다.
예로 사회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동원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에 청소년이 스스로 발굴 계획을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도록 유도만하면 된다.
한 청소년전문가는 청소년카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언제든지 쉬고 수다를 떨면서 즐길 수 있어야 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으로 자유롭게 휴식, 놀이, 정서함양과 자발적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카페의 기능으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보드게임과 놀이 및 오락, 친구들과 수다떨기, 학습지도가 이뤄지거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동아리활동이나 또래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과 취미활동, 댄스 노래 마술 등의 연습 또는 공연할 수 있는 공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청소년 흡연 공간 등도 갖춰져 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청소년 흡연공간의 필요성은 이미 배운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해서 바로 끊을 수 없는 일로서 이 같은 공개적인 흡연공간을 통해 흡연 청소년에게 정신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설명, 금연 할 수 있는 지도계몽의 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타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카페를 보면 ▲자율쉼터형 △독서(북) 카페 △놀이 카페 △음악·영화 카페 △상담 카페 △휴식카페 ▲문화예술형 △밴드·댄스 카페 △미술 카페 △인문학 카페 △영상·연극 카페 △커뮤니티 카페 ▲일자리 체험형 △수공예 카페 △목공 카페 △텃밭 카페 △사회기업 카페 △일자리 카페 등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관련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이 같은 카페운영에 예산을 아껴서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만큼 청소년들 위한 공간이 부족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예산이 부족했다는 반증이다.
또 한 번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우리주변에는 다양한 전문직업인과 재능인이 수 없이 많다.
그들을 발굴하고 그들이게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하면 너나 할 것이 없이 뛰어들 것이다.
그리고 각 지자체마다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 기업들에게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키워달라고 한다고 흠이 될 일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에서도 자체 전문 인력을 동원, 청소년카페 각 공간의 훌륭한 선생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선진행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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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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