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 청소년 화장 어떻게 해야 하나 - 발행인 가금현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18년 12월 24일(월) 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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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고 있어 학생인줄 알지 사복을 입으면 중고등학생인지 아니면 대학생 이상의 성인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다.
더구나 초등학생들도 이에 부응해 고학년만 되면 많은 학생들이 얼굴에 화장을 하고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는 등 지나치다 할 정도로 청소년시기에 얼굴 화장 문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많은 학부모와 주민들은 이들 청소년들이 화장한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고 말들을 한다.
본 필자의 주변에서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딸아이를 둔 지인들 입에서 ‘딸아이가 화장한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하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몇 년 후면 하기싫어도 어쩔 수 없이 화장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 굳이 어린 나이부터 진한 화장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부 학생들의 경우 심할 정도로 진한 화장에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경우,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마저 들 정도다.
이에 화장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지만 학생들을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들은 그 나이 대에 맞는 예쁜 모습을 두고, 어른들을 흉내 낸 모습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학생들의 생각은 상반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각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10대들을 겨냥한 마케팅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각종 sns 등에서는 10대들의 화장법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청소년들의 화장은 앞으로 더 심하면 심했지 줄어들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청소년 사이에서 화장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는 지난 날 녹색건강연대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47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장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초등학생 24.2%, 중학생 52.1%, 고등학생 68.9%로 나타난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학생들의 화장을 엄격하게 규제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 학교에서도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학생들의 화장에 대해 많은 교사들은 화장은 학생들의 자유이자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만 학생들의 여린 피부가 독한 화장품으로 망가질 수 있어 화장 자체를 금지하기 보다는 나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쓰지 않도록 지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에 청소년들의 화장과 관련 된 글에 모 대학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화장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서 무작정 화장을 금지하기 보다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화장법을 알려주는 게 현실적인 교육법이라고 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되도록 독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화장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에 남은 화장품 성분을 지워야 한다고 말해 위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청소년시기의 올바른 피부 관리는 20, 30대 깨끗한 피부를 좌우한다고 한다.
청소년기에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여린 만큼 여러 가지 자극에 쉽게 반응하게 되며, 청소년 화장 시 색조 화장품에 첨가된 화학물질로 인해 여드름,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층상들이 나타나날 수 있고, 색소침착, 염증으로 인한 흉터, 급격한 피부노화 등 피부성장과 장서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렇다고 무조건 막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내 피부에 맞는 화장법과 세안법을 알려줌으로 청소년화장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정립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 이것이 바로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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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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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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