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칼럼]청소년에게 술 판매 더 이상 안 된다 - 발행인 가금현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19년 03월 25일(월)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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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필자는 청소년을 건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겠다는 사명감으로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의 충남연맹장을 수행하면서 술·담배 판매업소에 대해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를 위한 지도계몽은 물론 모니터링을 해마다 펼쳐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업주의 욕심으로 인해 100%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실시하는 술·담배 판매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은 실제로 청소년이 직접 술과 담배를 구입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술과 담배를 구입하더라도 민간단체로 지도계몽만 할 수 있지 그 어떤 처벌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러다 보니 이를 판매하는 업소는 이 같은 지도계몽에도 대수롭지 않게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산시에서는 여중생 선후배가 술을 구입해 마시고, 집단폭행에 이르는 문제로 번져 지역사회가 시끄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은 모 댄스학원에 함께 다니는 선후배 관계로 술을 구입해 마셨다.
이후 후배 어머니와 지인들은 자기 딸과 함께 술을 마신 딸의 선배를 찾아 왜 술을 마시게 했냐며 어린 중학생을 집단폭행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이 사건은 중앙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여기서 문제의 시초는 술이다.
술 판매업소에서 미성년자인 이들에게 술을 판매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술 판매업소의 작은 욕심으로 인해 두 여중생에게 닥친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것이며, 자신의 딸과 술을 마셨다고 폭행한 학부모와 그 지인들이 받아야 할 사회적 냉소와 법의 처벌,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기관의 안일한 교육행정에 대한 비난, 이들 중학생이 함께 다닌 댄스학원의 원생관리 허점 등 문제점이 고구마넝쿨 나오듯 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으로 부각된 것은 성인들이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부분이다.
실제는 그 발단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가가 빠진 것이다.
이에 충청탑뉴스와 ctn충청교육신문 취재진은 충남도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과 학생들 소속 학교를 방문, 이번 사건의 문제가 되었던 술을 이 학생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구입했고, 술을 판매한 업소는 어디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했다.
청소년시기의 음주와 흡연은 성인에 대한 해악에 비해 훨씬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청소년의 뇌는 음주 즉, 알코올이라는 화학성분에 대단히 예민하고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기의 뇌는 성인의 뇌와는 달리 아주 미세한 분량의 알코올에도 과잉반응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아이의 보드라운 피부가 조그마한 마찰에도 큰 상처를 입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매한다는 것은 죄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여중생에 대한 집단폭행에만 초점을 주지 말고, 이번 기회에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한번 쯤 술과 담배 등에 대해 호기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호기심은 순간을 넘기면 그만이지만 호기심이 발동했을 때 손에 잡히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이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술을 구입해 마셨다는 것 자체가 사고이며, 우리사회 문제의 한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준 셈이다.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관계기관만이 나서서 지도단속 할 것이 아니다.
교육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청소년들이 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
또다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모두 나서서 청소년들이 술 등 유해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적은 욕심으로 청소년에게 술 등 유해약물을 판매한 업소 측에는 무거운 벌을 내려 청소년에게 술 등을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큰 죄가 됨을 알릴 필요가 있다.
교육당국도 이제 이 문제에 대해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알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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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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