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사라진 청주시의회 리더쉽 이성기 기자 7power@hanmail.net |
| 2019년 06월 14일(금)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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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장은 4선 관록의 하재성 의원으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는 '집사광익 ̓(集思廣益)'의 마음으로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도 '균형 있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정립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지금 청주시민들과 약조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청주시는 탁주가 된지 오래되었으며 도시공원 민간개발, TP개발, 복합쇼핑몰 유치, 버스 준공영제, 오창 소각장, 미세먼지 등 수많은 현안이 겹겹이 쌓여 있다.
이러한 문제와 현안들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할 의무, 집행부의 아집과 독선을 견제 감시 질타할 책임, 시민과 집행부의 가교가 되어 타협과 하모니를 이룰 수 있어야 함에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하 의장은 지금이라도 시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역사회가 분열하는 상황에 방관자를 넘어 시의원들을 대동 제주도까지 굳이 비판의 화살을 감내하며 가야 했을까 의문이다.
지금의 청주시의회는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과 자사고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연찬회를 하여 도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청주시의회가 제주도에서 연찬을 할 수 있다.
제주도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이며 같은 대한민국이다.
답방으로 제주도 의회도 언젠가 충북도에서 연찬모임을 할 수 있다.
더 넒은 시야와 견문을 위해 해외 나가 할 수도 있다.
문제는 산적한 청주시의 현안에 대해 뚜렷하게 시민들이 바램과 문제해결을 놔두고 제주도로 갔기에 질타하는 것이다.
이것은 한 가정에 새끼들은 울고 있는데 가장이 가족을 안 챙기고 집안일을 소홀히 하며 제주도로 간 것과 무엇이 다른가?
청주시의 많은 현안에 일부 의원은 각개전투와 시민들은 매주 금요일 초불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에는 개의치 않는다'며 강행할 의사를 분명히 밝힘에도 장 의장은 시민과 시의회 무시발언에도 무대응으로 일괄 시민의 빈축을 샀다.
장 의장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대변 의지, 집행부 견제와 감시, 동료의원들과의 소통 등 지금까지의 행보는 '집사광익 ̓(集思廣益)'의 마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의장은 단순히 회의장 내 의사봉만 두드리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책임은 집행부에 떠넘기고 시민과 청주시의 줄다리기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사태가 일단락되길 기다리며 어떤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행태는 정치인으로 본부를 망각한 것이다.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집사광익이 아닌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고충을 듣고 적극적으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시민을 대변하길 바란다.
이성기 기자 7pow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