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이차영 괴산군수 박철우 기자 pro861@hanmail.net |
| 2021년 01월 04일(월) 10:00 |
|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주신 군의회 의원님과 기관·단체장님, 그리고 군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월 중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가 대혼란을 겪고 있으며, 냉해와 유례없는 긴 장마, 호우·태풍으로 우리군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는 등 정말로 힘든 시기였지만, 성과 또한 컸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9월, 3회 추경을 계기로,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농업․농촌예산 1천억 돌입, 정부예산 6천 2억원을 확보하는 등 괴산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원동력을 구축하였습니다.
4만여 군민이 하나되어 염원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지난 12월 30일 국제행사가 승인되어 우리군이 K-유기농 확산을 선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가미래산업 중의 하나인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선도적 육성, 산업단지 조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전국 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 산림분야 합동평가 「우수」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군의 행정력을 인정받아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 대구지방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서가 반려되었으며, 코로나19 발생시 강력한 선제조치로 대응하는 등, 군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그리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신축년 새해는 민선7기 3년차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시화시켜 나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700여 공직자 모두가 군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이라는 군정목표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21년도 군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선7기 3년차 각 분야 미래전략사업을 가시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군의 중심도시인 괴산읍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부지 매입과 행정절차를 마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스포츠타운 조성 등 농촌·도시·문화·스포츠 분야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괴산읍의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우리군과 LH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복합타운도 지난해 문화재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고, 미니복합타운내 계획된 군립도서관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10개 면의 농촌 정주여건 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30여건의 농촌지역 개발사업과, 청년 및 취학아동을 둔 도시민의 인구유입을 위해 계획한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 등도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가 열악한 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립중인 부흥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추어 준공하고, 생활형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청안 반다비국민체육센터와 송면복합체육센터도 설계 및 행정절차를 서둘러 진행해서 착공하겠습니다.
둘째, 친환경 유기농업군의 위상을 높이고 농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2015년 엑스포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유기농업군 괴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K-유기농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와 세계유기농협의회(GAOD) 의장국으로써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가겠습니다.
또한 중원대학교에 유기농바이오산업 계약학과 개설을 지원하여 유기농산업을 선도하고 교류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푸드플랜과 순정농업 중장기발전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여 우리군 농산물의 생산·소비·유통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는 괴산순정농부쌀 등 작목별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연내 준공하여 관내 학교급식 및 대도시 공공급식에 우리군 농산물을 공급하고, 한살림과 아이쿱생협에도 친환경농산물이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뭄에 대한 항구적 대책을 수립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체계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도 일정대로 추진해 나겠습니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 가공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및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상용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 농가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대표축제인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에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시키고 다양한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겠습니다.
셋째, 관광자원 업그레이드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괴산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역인 산막이옛길은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성하고, 체험 등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시켜 힐링과 치유의 관광지로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특히,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 등 지역과 운영주체들의 공동체 형성과 역량강화를 통해 친절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높여가겠습니다.
화양구곡과 쌍곡 일원에 아름다운 자연과 연계한 생태탐방로를 조성하여 사계절 탐방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도 밑그림을 잘 그려서 체험·학습·탐방 코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3년 중부내륙철도 (가칭)괴산역 개통에 대비하여 수립한 연풍새재일원 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역 주변 정비와 연풍새재 일원에 모노레일 설치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수산식품거점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쿠아리움 확대 설치, 수산시장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괴강불빛공원 조성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괴산관광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특히,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은 자연휴양림 조성공사를 3월에 착공하고, 산림레포츠단지는 설계작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성불산휴양단지는 미선나무 등 계절별 테마 식재, 관광특화시설 등을 설치하여 명소화시켜 나가고, 복합휴양시설 등에 대한 민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첨단산업단지는 조성 및 잔여부지 분양을 조속히 완료하며, 자연드림파크 1단지 조성사업은 올해까지 완료하고, 1·2단지 분양을 촉진하겠습니다.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단지 조성을 최대한 앞당겨, 시스템반도체 등 도내 연관업종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뉴딜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방위적 기업유치 전략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인허가 추진, 우수기업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괴산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늘리고, 사용편의 증진의 일환으로 카드, 모바일 형태의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 내 시설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은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시킨 공간으로 개선하는 한편, 상인들의 서비스 및 인식 향상을 위해 역량강화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계층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하고, 지역경제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습니다.
넷째,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확충 및 맞춤형 복지 확대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축사 및 폐기물처리업체 등의 악취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이동식 악취저감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괴산의 청정 환경을 저해하는 문장대온천 개발사업,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도 원천 차단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반드시 저지시켜 나가겠습니다.
안전한 도로망 건설을 위해 산막이옛길 진입도로공사 등 6개소의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하고, 중리·신월지구 등 15개소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여 재해 취약요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 조성과 공인을 추진하고,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 평생학습도시 괴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불정 세곡 등 8개소에서 건설 중인 사업들은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칠성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은 설계작업을 실시하여 순조롭게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새롭게 유입되는 귀농·귀촌인과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주택건설 확대, 귀농·귀촌 단지 기반조성 지원사업 등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2년 연속 선정된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군립노인요양원 건립사업을 착공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보수 및 경로당 한궁 지원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부흥돌봄커뮤니티센터 조성 및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중심의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집 특화사업비도 지원하겠습니다.
여성의 권익 증진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지정된 여성친화도시 분야별 조성사업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인 발달재활실 리모델링과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으로 계층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보훈가족 예우 강화를 위해 도내 최고수준의 수당을 지급하고, 국립괴산호국원내 실내정원을 조성하겠으며,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괴산을 호국보훈의 성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하고, 전군민 마스크 지원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을 살피고, 지역사회 온정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더 친절하고 더 신속하게 군민과 소통하여 공감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민원책임관제 도입 등으로 친절·신속·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직자가 관내에 거주하며 군민과 지역에 더더욱 동화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강력히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감물면과 연풍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면사무소 청사를 신축하여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겠습니다.
군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제안대회,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추진하고, 읍면별 청년모임 활성화, 청년토크콘서트 운영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토록 하겠습니다.
금년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동민원실 운영 재개를 검토하고, 민원현장 방문 등을 확대하여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세계 경제·사회 질서의 대변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는 올해 수많은 난제들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자립도가 낮은 우리군은, 농업·관광·경제·정주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준비, 미니복합 타운 조성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또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각 분야 사업들을 조속히 진행하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도 계획대로 이행해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해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시기였다면, 올 해는 그 동안의 성과와 화합된 군민역량을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변화·발전해야 하는 성화약진(成和躍進)의 해입니다.
올 한해 우리 괴산의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갑시다.
저와 700여 공직자부터 앞장서겠습니다.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어 가는 힘찬 여정에 군민 여러분 모두 힘과 의지를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혜를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4일
괴산군수 이 차 영
 |
박철우 기자 pro861@hanmail.net
박철우 기자 입니다.
박철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