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모두가 특별해지는 2023 세종교육 주요업무 계획 발표 최교진 교육감 올 첫 브리핑 '올해 선뵐 주요업무 5개 분야' 발표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
| 2023년 01월 31일(화)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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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소중하게 뒷 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정성껏 담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과제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교육 주요업무 계획 5개분야는 ▲ 놀이‧배움 중심교육 확대, 진로‧진학교육 지원 강화 ▲세종미래학교 전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미래형학교 모델 구축 ▲어린이집-유치원 연계 시범유치원 운영, 세종이음학교 개교 ▲통학로 안전지킴이 확대, 초등돌봄 급간식 무상 지원 ▲세종교육 대토론회 확대, 학생자치활동‧학부모회 예산 확대 등이다.
< 첫 번째,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
미래교육이 추구하는 개별화, 다양화를 위해 개인 맞춤형 교육에 걸맞은 내용과 방법으로 아이들이 누구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아이다움교육과정과 초등생각자람교육과정에서 지향하는 놀이와 학생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지난해 개원한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 ‘솔솔 놀이터’를 올해 정식 개장하고 실천교사 지원단(초 53교) 중심으로 학교·학년 교육과정을 강화시킨다.
장애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특수교육함께돋움교육과정을 통해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이를위해 자유학기제와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특수학급 증설은 물론 특수학교(급) 공간혁신 예산을 2억9000만원 증액 확대 지원하라 방침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중요성이 대두된 교육회복과 문화, 체육, 예술 교육을 계속 지원해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돕는다.
진학지도 전문가를 양성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담은 인생 지도를 잘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도 차질 없이 개원해 학생 모두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 두 번째,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 >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한다.
지난 8년간의 학교혁신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우선 추진하고 각 학교가 창의적교육과정을 개발․운영․평가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급당 학생(원아) 수를 감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선진 교육환경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해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에 이어 올해는 2학년까지 확대하고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도 1‧2생활권과 읍면지역 만5세 21명, 3‧4생활권 만4세 19명, 만5세 22명으로 감축해 배치할 방침이다.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교육과정 등을 구현하는 (가칭)메타버스 미래학교, (가칭)미래상상학교 등 미래형 학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면서 디지털 전환교육을 위해 11개교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의 시범운영과 중 4개교미래형 정보교실도 구축해 미래 교육을 선도해나간다.
< 세 번째,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
모든 학습자에 대한 촘촘한 교육기본권 보장과 함께 교직원에 대한 안정적인 복지 지원으로 교육의 공적 책무를 다한다.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위해 유아교육 주요 교무‧학사‧행정 등 스마트 업무지원이 가능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시스템을 차질없이 개통·운영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범유치원을 운영한다.
촘촘한 교육을 위해 오는 3월 제2특수학교 세종이음학교를 15학급 규모로 차질 없이 개교하고 지난해 하반기 개교한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당 학생 교육급여를 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9000원, 고등학생 65만4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편입생에 대해 체육복비를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 네 번째,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
모두의 인간다운 삶이 공적인 지원체계 안에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망라한 교육생태계를 만든다.
학교 안팎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통학로 안전지킴이 지원 예산을 8840만원을 증액해 모두 4억800만원으로 확대하고 학생 정서·심리검사를 초 1·4, 중·고14개 학년에서 중·고 2 ~3학년 추가 8개 학년으로 늘려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는 것은 물론 치료 지원도 강화한다.
사교육 걱정 없는 방과후‧초등돌봄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초등돌봄 급‧간식비를 전면 무상으로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교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한 방과후학교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킨다.
설립 확정된 학생교육문화원(2025년), 특수교육원(2026년)은 차질없이 준비하고 설립 예정된 국제교육원, 학생수련원, 유아교육진흥원 등 직속기관 설립을 지속 추진해 명실상부한 학습도시 환경을 만든다.
< 다섯 번째,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 >
교육․경제․사회․문화의 전 영역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세종교육이 지향하는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시킨다.
우선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세종교육 대토론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정책 간담회 등의 규모와 횟수를 늘리고 학교자치 활성화와 교육주체의 참여 확대로 학교의 자율역량을 더욱 높인다.
학생자치활동 지원 예산을 100만원 증액해 초등학교 300만원, 중‧고등학교 400만원씩 각각 확대하고, 학부모회 예산도 20만원 증액시켜 유치원 70만원, 그 밖의 학교급별로 170만원씩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공동체 카페를 5개교에서 15개교로 늘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학부모 집단 상담을 8개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에도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정진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와 함께한 지 3년이 되어 길고 길었던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봄이 오면, 마스크 없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새학년을 맞아 마스크로 덮였던 갑갑함을 훌훌 털어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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