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의료원,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 본격 시행 - 5월 13일부터 우도, 가의도, 난지도, 효자도 등 4개섬 대상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05월 20일(화)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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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인도서 원격관리모형 개발사업'은 2024년 충청남도로부터 '충남도정을 빛낸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의 실질적 구현을 위한 선도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지난해까지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해왔고, 올해부터는 건강검진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충남병원선과의 연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은 우도를 시작으로 가의도, 난지도, 효자도 등 4개 유인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폐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 및 관리가 핵심이다.
검진 항목에는 기초 건강검사와 함께 혈액검사, 칼슘 스코어CT, 심전도 및 폐기능검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서산의료원 전문의 및 협력 의료진의 건강 상담과 진료 연계가 이뤄진다. 검진 결과는 충남병원선과 공유를 통해 유인도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활용 될 예정이다.
맞춤 건강검진을 받은 있는 이영구 우도 이장은 "섬에 살다 보니 병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서산의료원이 건강을 챙겨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꼭 필요한 검사도 해주고 서울대 교수님이 결과까지 봐줘서 큰 병원에 안가도 될 것 같아 안심 된다"고 말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이번 건강검진을 계기로 유인도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서산의료원과 충남병원선이 2025년 충남형 건강관리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개소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10인 체제 구축 ▲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등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현재 신관 증축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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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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