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외국인 관광객들 한류 콘텐츠에 매료 - K-팝·한글·한복 등 K-컬처 체험 열기 뜨거워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6월 06일(금)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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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개막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 관련 제품 전시가 진행되며, K-팝 굿즈, 드라마·영화·푸드·뷰티 산업이 한자리에서 소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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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막 첫날인 4일에는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11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한글·뷰티·푸드 등의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을 즐겼다.
또한, 팬덤 문화를 조명한 주제 전시장에서 K-팝 아이돌의 앨범, 공식 굿즈, 팬메이드 굿즈, 사인 그래픽 전시를 관람하고, 포토존에서 응원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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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와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방문해 K-컬처 콘텐츠를 체험하고 푸드·뷰티 산업을 집중 탐방했다. 이들은 K-소스를 활용한 비빔라면을 맛보거나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한류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푸드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게임 전시관에서는 카트라이더와 보드게임 체험을 즐기려는 인플루언서들이 몰리면서 큰 활기를 띄었고,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며 전통 혼례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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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제8회 충남공예품박람회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악기·송백인두화·한복인형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천안시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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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국 15명의 인플루언서들은 K-컬처박람회 방문 후 천안의 대표 관광지인 태조산 산림레포츠시설과 호두과자 공장 견학을 진행하며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SNS를 통해 K-컬처박람회와 천안을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파키스탄 출신 인플루언서 마하(24)는 “K-컬처박람회에서는 K-팝뿐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 전통, 뷰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출신 배우 겸 인플루언서 레안톤(34)도 “평소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박람회에서 직접 관련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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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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