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진 작가, '우리고장의 산과 나무' CTN에 기증 지역 인문자연사에 숨결 더하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06월 18일(수)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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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년차 어르신 도서 보내기 운동을 진행 중인 CTN신문사는 이번 기증 도서를 지역내 기관 및 필요한 곳에 전달 작가의 뜻을 널리 기릴 계획이다.
『우리고장의 산과 나무』는 이름도 익숙지 않은 주변 나무들을 인문적 시선과 식물학적 정보로 풀어낸 자연 교양서이다.
등산객들이 쉽게 지나치는 야생화나 풀, 나무들에 호기심을 품었던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해 재미있는 이름의 나무들(예를 들어 '돈나무', '중대가리나무', '오리나무' 등)을 유쾌하게 소개하며 자연을 향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책에는 '나무는 인문·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연물'이라는 작가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 작가는 산과 나무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닌 사람 살이와 함께 숨 쉬며 수백 년을 살아온 '이웃'임을 강조하며, 이들의 이름, 용도, 문화적 사연 등을 충실히 기록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과 식물학적 분류 정보를 함께 수록해 읽는 즐거움과 학술적 깊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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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진 작가는 1957년 서산 장사리골에서 태어나 예산농업전문학교와 상지대학교 임학과를 거쳐 30여 년간 임업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에는 『우리고장의 명목』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었다.
은퇴 후에도 숲해설가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로 활동하며, 지역 산림 보호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봉사단체 러브인캄코의 이사로 활동하는 등 봉사자이기도 하다.
그는 김소월의 시 <술>을 즐겨 낭송하는 애주가이자, 축구와 팝송을 사랑했던 다채로운 삶의 흔적은 그의 글에서도 엿볼 수 있다.
가금현 CTN/교육타임즈 발행인은 "이번 조병진 작가의 기증 도서는 단순한 나무 이야기 그 이상으로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 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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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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