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 인식이 바뀌면 현장이 바뀐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현대차 공동아카데미 개설 김은성 기자 kes1330@hanamil.net |
| 2025년 07월 07일(월) 1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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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카데미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1차 협력사 및 관내 자동차부품업체 30여 개사 대표가 참석하여, 급변하는 산업안전 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의 안전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반복 작업, 협소한 공간, 도급·용역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업종으로,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산업군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장은 안전보건 투자 여건이나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CEO 스스로 안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아카데미 운영 과정(2·3기)에서는 "교육 시간이 짧아 충분한 논의가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고, 참가자 대다수는 "향후 재참여 의사"와 "타 사업장에 추천하겠다"는 긍정적 응답을 보였다.
이번 4기 아카데미는 교육 시간을 2일 8시간으로 확대하고 토론형 교육 방식을 강화하였다. 교육 과정은 총 8시간(2일간, 각 4시간)으로 진행되며, ▴자동차부품제조업 현장중심 안전관리,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위험성평가, ▴안전 심리와 안전문화 구축, ▴중처법 사례를 통한 사업장 운영방법 등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과정으로 구성되었고, 각 주제에 맞는 해당 분야 최고의 현직 대학교수·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 CEO 아카데미는 1기(2024년 4월), 2기(2024년 8월), 3기(2024년 11월)까지 운영 완료
<제조업 CEO 안전 아카데미(4기)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구 분
교육 주제
세션Ⅰ <7. 7. 1일차>
자동차부품 제조업 현장중심 안전관리
자동차부품산업에서의 산업재해 사례를 통해 중점관리 고찰
세션Ⅱ <7. 7. 1일차>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위험성평가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체계 구축과 위험성평가의 방법
세션Ⅲ <7. 14. 2일차>
안전 심리와 안전문화 구축
안전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안전문화 향상 방안 고찰
세션Ⅳ <7. 14. 2일차>
중처법 사례를 통한 사업장 운영 방법
중처법이 사업주에게 근본적으로 원하는 것에 대한 분석
특히, 교육과정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자동차부품제조업 산업재해 예방 결의 선언식」을 개최하여,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산업재해예방의 공동 의지를 천명하고 ▴자율안전관리 기반 조성, ▴협력사 대상 기술지도 및 교육 강화, ▴정부의 행정·제도적 지원 확대 등을 실천과제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이 기획 및 교육 운영을 총괄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교육장소 제공, 협력사 참여 독려 등 민간 차원의 협력을 수행함으로써, 민·관 공동 산재예방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고용노동부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법령이나 제도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CEO의 결단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문화가 지역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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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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