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여름, 다시 0시 로 달아오른다"… '대전 0시 축제' 8일 개막 ‘2025 대전 0시 축제’, 8월 8일부터 9일간 도심 대장정… 세계적인 여름축제 도약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
| 2025년 08월 05일(화)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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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 구간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대전 0시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형 축제로 구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체험·마켓은 4시부터 10시, 먹거리존은 5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과거존에서는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과 글로벌 문화공연 등 대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고, 현재존은 9일간 매일 다른 테마의 퍼레이드,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강연 등이 진행된다.
미래존은 AI·VR 체험과 가족 테마파크가 마련돼 과학수도 대전의 상징성을 담는다. 축제 전역에서는 5,900명의 예술인이 540회의 공연을 펼치며, 시민 2,294명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자원봉사자 1,665명이 참여해 시민 주도형 축제를 만든다.
대전 전역에서 ‘여름 여행주간’이 병행돼 숙박, 관광시설 할인과 시티투어, 팝업스토어 등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나선다. 올해는 스페인 왕립오페라단의 플라멩코 공연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포함돼 세계 축제로의 도약도 준비됐다.
AI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 178대 CCTV, 폭염 대응 쉼터와 쿨링포그 등 안전과 쾌적함을 동시에 확보했고, 중앙로 일원은 6일부터 17일까지 전면 차량 통제되나 지하철 연장, 우회버스, 순환열차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라며, “지난해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세 번째 내딛는 발걸음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를 가진 도시,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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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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