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국외연수비 전액 반납 결정 - 수해 복구 지원 위해 3,000만 원 반납… “시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8월 11일(월)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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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복지문화위원회 의원들의 자발적인 조치다.
천안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공공시설, 농작물 침수 등 피해액이 약 240억 원에 달했으며,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복지문화위원회 의원들은 수해 발생 직후부터 각 지역구를 직접 방문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피해 주민들의 민원을 세심하게 살피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왔다.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은 “국외여비를 반납함으로써 수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연수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곁에 서는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는 과거에도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예산 반납을 결정한 바 있다. 2009년 경제위기 당시 4,300만 원, 2020년 코로나19 및 수해 극복을 위해 1억 6,400만 원의 예산을 반납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천안시의회가 편성한 전체 의원 국외연수비 1억 6,900만 원 중 복지문화위원회 의원들의 3,000만 원은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정리추경을 통해 집행부의 호우 피해 복구 사업비로 전환돼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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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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