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동부보훈지청,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개최 - 정산시장 만세운동 참여 애국지사 4인 대통령표창 추서… 100년 만에 역사적 이름 되찾아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08월 27일(수) 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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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수식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수여되는 독립유공자 포상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고(故) 장경택, 고(故) 김성언, 고(故) 박진환, 고(故) 김명실 등 4인의 애국지사에게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어 손자녀들이 직접 수여받았다.
이들 애국지사들은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4월 5일, 충남 청양군 정산시장에서 목숨을 건 만세운동을 펼치다 일제에 체포되어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인물들로,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정산시장 만세운동 참여자 62명을 포함해 총 311명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했으며, 이는 1995년부터 판결문, 수형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발굴·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로, 마을 단위와 해외동포의 독립운동까지 확인해 이뤄낸 성과다.
김은영 지청장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국가가 묻혀있던 기록에 빛을 비추고 대통령 표창을 통해 그분들의 이름을 되찾아 이로써 역사에 또렷이 바로 새길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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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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