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보]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 법 악용 '교활한 기업' 환경영향평가 피하기 위한 꼼수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09월 11일(목) 1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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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이 회사가 신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지역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우선시되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니라이브는 신축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별표3 등에 따라 협의 절차 등을 거쳐야 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한 편법과 술수로 지역주민과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 에니라이브가 어떤 원료를 이용, 어떤 공정을 통해 제품(HVO)을 생산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폐식용유를 원료로 제품을 연간 30만t을 생산한다고 하는데 그 많은 폐식용유를 어떻게 조달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한 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 전무한 상태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G와 에니라이브와 서산시 측은 지역주민들에게 납득할만 설명 또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서산시환경대책위회(이하 환경위) 측은 이 문제점에 대해 서산시에 확인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위 측에 따르면 식물성 바이오 오일(HVO)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법, 시행령, 별표3에 의한 환경영향평가 대상으로 알고 있는데 서산시 관계자는 "평가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적용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위는 제반 법률 등을 제시, 환경영향평가 당위성 주장에 서산시 관계자는 법률 등을 기반해 협의 후 조치사항 등을 통보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환경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서산시가 사업시행 전에 기업보다 시민의 생존권과 지역환경을 우선시하는 행정을 펼쳤다"면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제기조차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서산시 행정이 환경평가대상에서 제외 시킨 것이 맞길 바라지만, 만일 환경평가 대상 사업장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심각한 행정오류로 주민의 생존권과 지역환경을 담보로 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행정이라는 불명예와 주민의 불신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문제의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인 '엘지애니바이오리파이닝'은 이 사업 시행에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에니라이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로 불러 '특히 환경보호와 관련된 조항을 준수하며, 지역 인력 및 업체를 우선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이를 미준수로 비도덕인 기업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나서서 기업유치 시 업무협약 내용 등이 필히 이행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인 '엘지애니바이오리파이닝'에 국민의 혈세 74억 4000만원이 투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주민들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어 정부와 사법당국은 이 지원금에 대한 정당성과 사실확인의 필요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1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177436422782004
2보 기사보기: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364563423110004
발행인 칼럼: 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70310142337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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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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