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백제랑 호랑이랑' 보러오세요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 '백제랑 호랑이랑' 개최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09월 12일(금)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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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호랑이’를 주제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소개하는 참여형 전시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Derpy)’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 역시 어린이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 특화 백제역사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역사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호랑이는 고대 사회에서 두려움의 대상이자 동시에 용기와 힘, 수호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백제 유물과 고분벽화 등에서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전통적 의미와 더불어 현대적으로 해석된 ‘친구이자 수호자’로서의 호랑이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실에서는 ▲고대 유물과 기록 속 호랑이 ▲고분벽화 속 호랑이 ▲영상으로 구현한 살아 움직이는 호랑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물과 연계한 ‘고대 호랑이 색칠하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역사 속 모험을 떠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의 ‘돌격백호’도 전시에 함께 참여한다. 관람 어린이 중 추첨을 통해 ‘돌격백호 뱃지’도 증정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s://baekjemuseum.seoul.go.kr/dreamvill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호랑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아이들이 백제 역사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 주제를 발굴해 우리 역사를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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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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