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재 의원, 학교 성과 실질 검증 촉구 - 체육·예술 기반 인성교육 약화 우려… "대입 중심 교육구조가 스포츠교육 잠식"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
| 2025년 11월 19일(수) 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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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재 의원은 먼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학교스포츠클럽은 체육·예술 통한 인성 형성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그러나 고등학교는 대학입시 영향으로 체육 수업 시간이 대폭 축소돼 교육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체격은 좋아지고 있지만 지구력·순발력 등 기초 체력은 오히려 부족하다"며, "대학입시에 치우친 교육 현실 속에서 스포츠를 통한 인성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생 건강 향상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과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유성재 의원은 혁신학교의 성과 검증 문제도 짚었다.
유 의원은 "혁신학교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여전히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일반학교와 비교해 뚜렷하게 객관적 성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혁신학교의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재설정하고, 학업 성취도·인성·학교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과지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교사 업무 과중 문제, 학교 운영의 방식 변화 등 복합적인 과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혁신학교 역시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유성재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교육지원청 산하 각종 센터 운영 ▲현장체험학습 관리 ▲IB학교 운영 내실화 ▲학교폭력 대응체계 ▲이주배경 학생 지원 ▲고교학점제 추진 실효성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교원 불균형 배치 등 다양한 현안을 짚으며 개선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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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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