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소영 천안시의원, "파크골프장, 시민 복지공간으로 거듭나야"…정책 제안 - 풍서천 파크골프장 휴장 반복에 따른 불편 지적… 고령층 안전과 건강 위한 정책 필요성 강조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1월 20일(목)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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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의원은 “파크골프는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께 활력과 건강을 선사하는 소중한 복지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천안시 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는 2021년 1,150명에서 2025년 2,3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동호인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불편 사항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엄 의원은 “그늘막, 휴식 공간, 대기 공간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여름철 강한 햇볕과 겨울철 찬바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풍서천 파크골프장의 경우 수해와 AI 방역 조치로 인해 반복적인 휴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엄 의원은 파크골프장을 단순한 운동공간을 넘어 시민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생활체육·복지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두 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기본 편의시설의 정비와 확충이다.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만큼 최소한의 그늘과 쉼터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이며, 수해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높은 그늘막과 차양막, 벤치형 휴식공간, 바람막이 등을 전면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재해 및 방역 시기에 대비한 대체 프로그램 운영이다. 휴장 기간 동안 운동 공백을 줄이기 위해 스트레칭, 밴드 운동, 기초 근력운동, 균형 강화 프로그램 등 어르신 친화형 건강 프로그램을 주민센터, 복지관, 마을회관 등과 연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운동 대체를 넘어 사회적 고립 예방과 일상 활력 유지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엄 의원은 “파크골프는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활체육 인프라이며, 우리 시가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많은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이 여가를 충만하게 누리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일은 우리 시가 지속적으로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시와 의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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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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