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문화예술에 '돈쭐' 났다... 기부금 1.7억 원, 문화재단 '기부자의 밤' - 지난 5일 기부자 560명 초청 감사 행사... 수익금, 장애예술인·소외계층 지원에 활용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08일(월) 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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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난 5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행사를 열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문화예술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2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 알리와 정동하가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기부자들의 노고에 화답했다.
'문화홀씨'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돼왔다. 현재까지 기부자 560명에게서 문화기부금 1억 7,000만 원이 모금됐다. 올해만 기업 10개소가 후원에 참여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신뢰를 입증했다.
기부금의 쓰임새는 명확하다. ▲장애예술인 창작 전시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지원 등 가장 절실한 곳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석필 천안문화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지속적인 성장에 큰 힘이 된다"며 "투명하고 가치 있는 모금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부금은 '문화 홀씨'다. 이 홀씨가 엉뚱한 곳에 떨어지지 않고, 가장 절실한 장애예술인과 문화 소외계층에게 뿌리내리도록 재단은 투명하고 철저한 운영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부 문화의 선순환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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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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