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역세권에 청년 문화 거점 '복합캠퍼스타운' 뜬다... 이달 첫 삽 -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대학 공용 강의실·공유 주방 등 청년·주민 융합 공간 조성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15일(월)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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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15일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캠퍼스타운’ 건립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서북구 와촌동 89-16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175㎡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부지 매입과 지장물 이설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복합캠퍼스타운 내부는 지역 청년과 대학생, 그리고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주요 시설로는 거점형 청년센터, 휴게 카페, 대학 공동 강의실, 공유 주방, 면접실 등이 들어서며, 창작과 소통을 위한 멀티미디어실과 복합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곳을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강의를 듣고 창작 활동을 펼치는 교육·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천안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도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 집회 시설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캠퍼스타운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 천안 그린스타트업 조성사업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물 건립은 시작일 뿐이다. 복합캠퍼스타운이 단순한 '건물'이 아닌 진정한 '캠퍼스' 기능을 하려면, 관내 대학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천안시는 하드웨어 조성과 더불어, 각 대학의 학점 교류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기획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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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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