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축·미래식품, 서산장학재단에 장학금 "지역이 키운 기업, 인재로 다시 돌려드립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
| 2025년 12월 19일(금) 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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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축·미래식품(주)는 12월 18일 오후 3시,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본사에서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병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구본오 서산장학재단 서산시지부장, 최기묵 미래식품(주) 부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 육성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2025년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으로,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내년 1월 10일경 지역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최병구 대표는 그동안 서산인재육성재단에 다년간 후원을 이어오다,
지난해부터는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
최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축의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은 장학금 기탁에만 그치지 않는다.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서산시 관내 경로당에 갈비 5kg씩, 연간 약 5천만 원 상당의 육류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약 10여 년 전부터는 서산시체육회에 매주 육류 30kg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서산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갈비 55박스와 등뼈 20박스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도 확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역 주민들께서 우리 제품을 믿고 구매해 주신 덕분에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물품 기부를 통해 회사 구성원 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기묵 부사장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광축의 나눔 활동이 세대를 이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광축·미래식품(주)는 가공에 사용하는 축산물을 주로 충남과 서산 지역에서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회사에는 검사관과 방역 검사원 등 관계 공무원이 상주해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기업 CJ에 매일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병구 대표는 여러 사업 경험을 거쳐 1997년 육가공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현재의 서산 사업장은 2007년부터 본격 가동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약 130명이 종사하고 있다. 도축·가공·판매 등 3개 업종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춘 ㈜광축·미래식품(주)의 연 매출은 500억~600억 원에 달한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최병구 대표님의 지역 사랑이 담긴 장학금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故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후 35년째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공익 목적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광축·미래식품(주)의 행보가 서산 지역 사회에 또 하나의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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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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