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길 돌아가는 통학은 이제 그만"... 정선희 천안시의원, 청룡동 통학 대책 간담회 개최 - 중학생 장거리 통학·버스 불편 해소 위해 머리 맞대... 시내버스 71·91번 노선 개선 등 논의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28일(일)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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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및 학부모,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룡동 및 인근 지역 학생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청룡동 일대 중학생들이 겪고 있는 장거리 통학 문제와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 등·하교 시간대 안전 사고 우려 등 지속적인 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자리에는 문진석 국회의원실 관계자와 김선태 충남도의원, 천안시 김태종 대중교통과장, 이광수 버스행정팀장을 비롯해 지역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중학교 신설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실적인 제약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아이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학 버스 운영과 시내버스 노선 개선 등 즉각적인 단기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71번과 91번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대 배차 간격 단축과 일부 노선의 효율적 조정, 그리고 어두운 통학길 정류장의 안전 시설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대중교통과 측은 학생 배정 현황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주요 노선의 증차 가능성과 노선 재설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정선희 부위원장은 “아이들의 통학 문제는 단순한 교통의 불편함을 넘어 학생들의 안전과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권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관계 기관과 끈질기게 협의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정리해 내년 1월 중 후속 간담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 및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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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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