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기업이 일군 10년의 기적, 1억 2천만 원의 온기”... 흰돌(주), 천안시복지재단에 1,000만 원 기탁 - 2016년 재단 설립부터 매년 이어진 나눔... 음식물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의 ‘선한 영향력’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31일(수) 2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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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주식회사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 기업은 천안시복지재단이 첫발을 내디딘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나눔의 행보를 이어왔으며, 그동안 전달한 누적 후원금만 무려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해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환원하는 ‘마을기업’ 본연의 가치를 몸소 증명해온 셈이다.
유완준 대표는 기탁식에서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유난히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이 지역 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기여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재단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흰돌주식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장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 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을 나누는 마을기업이 이토록 긴 시간 동안 고액의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모범 사례로 꼽힌다. 환경을 살리는 기술력만큼이나 뜨거운 이들의 이웃 사랑은 연말연시 차가운 도심의 공기를 녹이며 ‘함께 잘사는 천안’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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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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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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