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 후 취업? 이제는 학교에서 미리 준비한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청년 취업지원 ‘압도적 성과’ - 청년 3만 7천 명 지원·전국 평균 훌쩍 넘긴 취업률 60.8%... 선제적 고용안전망 빛났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
| 2025년 12월 31일(수) 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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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K-디지털 훈련의 취업률은 10월 말 기준 60.8%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무려 27.2%p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비약적인 성장은 졸업 이후 미취업자를 찾아가던 과거의 사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단계부터 진로와 취업을 함께 설계하는 ‘선제적 개입’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했기에 가능했다. 이를 위해 천안지청은 관내 4년제 대학 10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협의체 ‘청년 with’를 정례 운영하며 재학생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착형 지원 구조를 안착시켰다.
협업의 범위는 대학을 넘어 직업계고까지 폭넓게 확대됐다. 충청남도교육청 및 지역 38개 직업계고와 연계해 조기 상담과 직업훈련을 단계적으로 제공한 결과, ‘2025년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통해 134명의 학생이 졸업하기도 전에 현장실습 및 기업 채용으로 취업 경로를 조기 확보하는 결실을 보았다. 또한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장기 구직 공백으로 의욕을 잃은 이른바 ‘쉬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취업GYM’과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를 운영해 이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적 회복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했다.
실제로 3년간 구직 활동을 중단했던 한 청년은 고용센터의 단계별 상담과 훈련을 거쳐 현재 고용센터 인턴으로 근무하며 재도약에 성공하는 등 현장의 감동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돕는 ‘부모교실’ 프로그램까지 병행해 가족 차원의 지지 체계를 구축한 점도 이번 정책의 세심한 성과로 꼽힌다.
최종수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취업은 졸업 이후 비로소 맞닥뜨리는 숙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 과정에서부터 준비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기관과 지역 행정이 하나로 뭉친 협업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여, 천안 지역 청년들이 중단 없이 사회로 진입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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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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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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