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현 발행인

[발행인 칼럼]칭찬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칭찬은 동물인 고래도 기분 좋게 하며, 그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때문일 게다.

그러니 칭찬을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한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인지는 별도로 부연설명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그런데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와 학교는 이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실제로 우리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교사들로부터 우리 자녀들이 칭찬을 몇 번이나 받았는지 알아보고, 교사들 스스로 자문해 보았으면 좋겠다.

본 기자도 현재 두 명의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어 그 누구보다도 학교에서 선생으로부터 받는 칭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선생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온 날 아이의 얼굴을 보면 행복 그 자체고, 그 무엇이라도 해낼 태세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나 학교에서는 칭찬보다는 상대방을 비방하고, 잘한 점 보다는 못한 점을 찾아 비난하고, 상대와 비교 품평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현상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커지면서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본 기자 뿐 아니라 많은 교육사회의 일원들도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학교의 흐름으로 치부하고 눈을 감고 그대로 넘어가면 앞으로는 더욱 삭막한 학교가 될 것 같아 변화의 바람으로 이 글을 쓴다.

학교는 말 그대로 다양한 학생들의 집합체다.

그렇기 때문에 칭찬할 일도 많지만 반대다.

이유는 학교와 교사의 틀에 맞춰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따르는 학생은 칭찬을 받고, 어기면 벌을 받는 교육행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엄청난 효과 발생할 것이라 자부한다.

다양한 학생의 집합체다보니 학생 개개인의 특징이 있을 것이다.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인 학생도 있을 것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 등 별의 별 성격의 학생들이 있겠지만 그들만의 장점이 있을 것이 아닌가.

그것을 칭찬하면 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선생들은 이를 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학교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팽배해 각박한 학교라도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칭찬한다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학생들의 아주 작은 선행 또는 그 학생의 작은 특징 하나에도 칭찬을 한다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칭찬하기도 힘들지만 칭찬받기도 힘든 학교에서 자신의 작은 특징에 칭찬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칭찬은 어떤 물질적 경제적 소비가 필요 없다.

마음을 담은 말 한마디면 충분한 일이다.

모든 선생들에게 당부한다.

이제부터는 눈에 띄는 학생들의 단점은 눈을 감고, 장점만을 보고 칭찬해 주라고 말이다.

그럼 반드시 존경받는 선생이 될 것이고, 칭찬받은 학생은 성공하는 길로 갈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