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현 발행인

[발행인 칼럼/ctn]우리사회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이 급변하는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 까.

그것은 바로 교육이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여야 할 것이 있고, 시대가 변화하더라도 변화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해야 일은 그 시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반대로 아무리 시대가 변화하더라도 변화하지 말아야 할 교육은 기본적인 인성과 학생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다.

특히 어린 학생의 인성과 학생의 눈높이 교육은 교사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본 기자는 인터넷에 눈높이 교육과 관련된 내용들이 무엇이 있는지 검색하는 과정에서 바로 이거구나 싶은 사연이 있어 옮겨봤다.

한 초등학교에 말썽꾸러기 학생이 한 명 있었다. 이 학생은 다른 아이들보다 키와 덩치가 커 자신의 우월한 힘을 믿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혔다.

다른 아이를 때리고 물건을 뺏는 이 아이를 바르게 교육하기 위해 많은 교사들이 "다른 아이를 때리면 안 돼", "다른 아이의 물건을 빼앗으면 안 돼", "다른 아이를 괴롭히면 안 돼" 등의 말로 달래는 방식으로 교육하고자 했지만 학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태도에 교사들은 지쳐 이 학생을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자고 의견을 모아 교장에게 보고했다.

그때 교장이 나서서 학생에게 말했다.
"요즘 너희 담임선생님이 몸이 매우 아프단다. 네가 선생님을 대신해서 반 아이들을 돌보아 주면 좋겠구나. 너무 장난을 치는 아이는 그러지 못하도록 말려주고, 몸이 아픈 아이가 있으면 양호실로 데리고 가주렴. 네가 힘이 세고 용감하니까 선생님이 특별히 부탁하는 거란다. 할 수 있겠니?"라고 했다.

이후 말썽꾸러기 학생은 다른 학생을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돌보기 시작했고 다른 교사들에게 칭찬받는 모범생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하지 마! 안 돼!'라고 지시하는 교육이 어떤 아이에게는 효과적일 수도 있으나 '이렇게 해주지 않겠니?'라는 부탁으로 아이의 곁으로 내려와 눈높이를 맞춘 교육이 이제는 통하는 즉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우리나라 교육방식을 보면 명령에 의해 이뤄지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교사의 경우 감정에 치우친 교육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마저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줬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것은 결국 교사에 대한 불신으로 자리 잡아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저버리는 학생이 많았다.

1000명의 아이들에게는 1000가지의 자신들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수많은 색깔을 각자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희망의 길로 이끌지는 결국 교육자들의 몫이다.

이제 교사가 직업이 아닌 참다운 스승이 되어주길 소망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