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서산시의회 L의장, 포용 의정 펼쳐 보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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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서산시의회 L의장, 포용 의정 펼쳐 보일 때다
  • 입력 : 2020. 10.25(일) 23:55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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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CTN] 서산시의회 L의장의 편 가르기 의정활동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어 안타깝다.

그는 지난달 서산시 출입기자 일부만을 식사자리에 초대 자신이 서산시의회 의장임을 과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그 자리 식사비는 의장 본인의 돈이 아닌 시민의 혈세로 사용되었음을 의회사무국을 통해 확인했다.

결국 L 의장은 시민의 혈세를 자신의 입맛에 따라 사용했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의회사무국은 언론인들에 대해 돌아가면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겠느냐고 달래기 식 핑계를 대지만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지난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단계까지 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즉 바이러스가 극심해 밀폐된 공간 등은 물론 전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몸살을 앓던 때 모여 앉아 식사를 했는데, 1단계로 내린 이 상황에서 언론인과의 식사자리는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을 어떻게 해명할까 싶다.

밥 한 그릇 먹고 안 먹고가 문제가 아니다.

한 지자체 대의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이라는 사람이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언론인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의정활동에 대해 홍보하고, 또 언론인들로부터 사회 돌아가는 사항을 듣고자 하는 일은 나무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얄팍한 행태다.

그가 마련한 식사자리의 내면을 보면 자신에 대해 바른 소리, 쓴소리를 하는 언론인은 초대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쯤에서 그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진정 자신이 서산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한다면 자신의 행동대로 따라 하는 그림자를 보기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을 보고 자신의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으라고 말이다.

그가 의장 자리를 꿰차기 위해 벌인 행태를 보면 그의 면모를 알 수 있겠다 싶었지만 막상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보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답답함을 느낀다.

자신을 의원 신분으로 만들어 준 더불어민주당을 의장 자리를 탐하기 위해 헌신짝처럼 버리려는 것은 물론 타 당(국민의힘)을 이용하기까지 하려다 질타를 받는 것은 물론 당적마저 제명된 상태로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서산시의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의원 간 분열을 일으킨 책임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최소한 동료 의원들에게 미안해야 하고, 시민들에게 반성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도리다.

하지만 그는 곳곳에서 의장임을 내세우고 싶어 하는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은 물론 언론인마저 혈세를 통해 편을 가르는 잘못된 행태를 서슴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서산시의회 의원들은 의장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입을 막고 있으면 똑 같은 부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가 의장이 되기 위해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의장은 물론 의원의 자질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잘못된 것이었다.

그리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잘못이 인정돼 당적이 제명됐다.

한마디로 탄핵감인데도 떳떳하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탄핵하지 않고 함께 자리하는 의원들의 책임이다.

결국 그의 잘못된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도 의원들임을 알기 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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