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당진시, 공직기강 바로 세워야 한다

발행인 칼럼
[발행인칼럼] 당진시, 공직기강 바로 세워야 한다
- 발행인 가금현
  • 입력 : 2020. 11.27(금) 17:06
  • 가금현 기자
오피니언
기고
칼럼
사설
인사
종교
동정
신년사
송년사
안창현의 칼럼
발행인 칼럼
CTN논단
만물창고
가재산의 삶의 이야기
리채윤의 신사임당의 자녀교육법
문영숙의 꼭 알아야 할 항일독립운동가 최재형
CTN문학관
김영희 교육에세이
박순신의 사진여행
주대호의 물고기 사육정보
가금현 발행인
[발행인칼럼/CTN]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 공무원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가 직위해제됐다.

당진시 일부 공무원은 한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고 요청한 업주에게 행패를 부려 공분을 샀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후 당진시 한 카페에서 공무원 A씨와 동료 공무원은 카페 여주인이 마스크를 턱에 걸친 A씨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마스크를 코까지 올려 쓰도록 한 공문을 보여달라'고 반발하는 등 여주인의 얼굴 쪽으로 손을 뻗는 행태가 고스란히 카페 CCTV에 담겨졌고, 이 촬영된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행태에 주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이뿐인가 최근 코로나의 기승으로 전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줘야 할 공무원이 이 같은 행태를 벌인 것은 이들이 몸담고 있는 당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으며, 공직기강을 무너뜨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당진시는 27일 시청에서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어 A(5급) 과장 등 2명을 직위 해제했다.

당진시는 '두 공무원의 행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위반은 물론이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 된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가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에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직무에서 배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자체적인 진상조사 및 상급기관 감찰을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기강 확립 및 재발방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대책 이행 실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어할 때 공무원이 보듬어 안을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신무장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할 때임을 알기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