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해미국제성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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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해미국제성지 선포
  • 입력 : 2021. 03.07(일) 19:26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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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CTN]정민준 기자ㅣ교황청은 '한국 해미의 순교자들 성지를 국제성지로 선포'하는 교령(DECRETUM, 문서번호ST/872020/P,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장관 살베토르 피지켈라 대주교)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탄생 200주년 희년의 시작일인 지난해 11월 29일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성 요셉 성월’의 시작일이며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탄생일인 지난 3월 1일, 교구장 공문을 통해 해미무명순교자성지가 국제성지가 되는 기쁨을 교구민들에게 선포했다.

한국천주교 신앙공동체는 1784년 평신도만으로 세워졌으며, 100여 년 동안의 박해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깊은 산속에서 소규모의 신앙공동체를 이루기도 하였으며, 이름도 남겨지지 않는 무수한 순교자가 되기도 했다.

특별히 대전교구는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그 신앙적 전통을 계승한 교회이며 박해시기에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하였고, 그 신앙의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기에 한국천주교회 신앙의 못자리가 됐다.

이러한 시대적, 신앙적 배경 아래 수없이 많은 무명 순교자가 탄생한 해미무명순교자성지가 국제성지가 되었다. 이 성지로 향하는 순례길은 순교자들의 탄생지와 순교지, 무덤, 복음전파 장소가 어울려 있다.

이 순례길 중에는 사제가 상주하며 순례자를 위한 다양한 성사의 은총을 제공하는 해미무명순교자성지, 솔뫼성지, 합덕성당, 신리성지, 공세리성당, 덕산성당, 고덕성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성지와 성당의 여건에 따라 대규모의 도보성지순례, 성체거동, 매 주일 성체강복, 매일미사와 고해성사가 거행되어 오고 있다.

이들 성당중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천주교 신앙 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여 문화재로 지정한 성당도 있다. 정부는 대전교구와 협력하여 내포지역 순례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교구 관계자는 "대전교구 순교자 현양회’(2020년 9월 26일 창립)를 설립하고 고덕성당을 신설(교구장 공문 제 2021-6호)하는 등 내포지역의 다양한 순례길을 해미국제성지와 연계하여 국제적인 순례길에 맞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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