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시 쌍용2동은 지난 7일 고(故) 남현분씨의 유족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841,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故남현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가사지원, 인지운동, 건강한 식재료 지원 등을 받던 대상자였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천안시에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살던 곳에서 더불어 편안한 삶을 누리는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다.

故남현분씨의 둘째 아들 이만재씨는 "그동안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머니를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금이 잘 쓰인다면 어머니도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국 쌍용2동장은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유족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