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봄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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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봄이 가네
  • 입력 : 2021. 05.20(목) 08:38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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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네

박영춘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아지랑이 찾아
봄빛은 몸 서려
살금살금 풀잎 밟고 오네

뭐가 그리 두려운지
겉껍질도 벗지 않은 채
먼 길 에둘러오네

온들 반겨 줄 이 없는 이 봄
간들 아랑곳없는 이 세월

꽃은 홀로 피었다 홀로 지는데
봄은 얼굴가리고
오는 둥 마는 둥 왔다가
눈도장도 찍지 않고
입 코 틀어막은 채
재미없는 표정으로 시뜻이
미적미적 오던 길 되짚어 가네



<박영춘 시인 프로필>
김영랑문학대상. 창조문학대상. 옥로문학상, 서산문화대상 외.
한국문인협회 감사. 계간문예작가회 이사. 한국공무원문학협회 고문 외.
시집, <들소의 노래><패랭이꽃><들꽃 향기>외.
수필집, <마음나들이 생각나들이> 외. 편저<서산시새마을운동사> 외.
이메일byh665@hanmail.net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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