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 김호일대한노인회장(사진 우측)

[천안/CTN]김태연 기자 = 대한노인회는 지난 7일 오후 3시 대한노인회 중앙회 2층 노인회장실에서 대한웰다잉협회와 웰다잉교육을 통한 노인회 회원의 삶의 질 향상과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해 협력하고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이정복 기획운영본부장, 신봉섭 교육총괄본부장, 이기웅 감사실장이 참석했다.

대한웰다잉협회 측에서는 최영숙 협회장, 김소엽 학술위원, 강병권 대외협력이사, 공요환 총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웰다잉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웰다잉교육을 통해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웰다잉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양 기관이 협력하고자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웰다잉관련 콘텐츠 및 교안을 개발하며 다양한 교육과 봉사와 문화홍보를 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와 대한웰다잉협회 전국지부가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은 "우리나라 최대 노인 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대한웰다잉협회로서는 큰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님과 전국 노인회원 여러분의 지혜를 배우고 섬기는 자세로 나아갈 것이며 양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이루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초고령화와 더불어 다사(多死)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Well dying을 준비하기 위해서 Well aging과 Well living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앞에 대한웰다잉협회는 죽음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웰다잉교육이 어르신들께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 상황으로 노인들의 우울증, 고독사, 자살률의 증가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웰다잉교육 뿐만아니라 디지털교육, 노인의 건강관리, 노년의 인권교육등 노인이 행복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말씀과 더불어 대한웰다잉협회 강사들은 대한노인회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노인교육에 임해 주면 고맙겠다는 당부를 하시면서 양기관이 손을 맞잡고 웰다잉 교육을 통한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