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안철수 후보여, 귀담아 들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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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철수 후보여, 귀담아 들으시라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입력 : 2022. 02.15(화) 17:49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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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TN] "안철수 후보여, 귀담아 들으시라. 국민의 염원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국민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공은 저쪽에 던져놨으니 윤석열측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석열측에선 "긍정적"이라면서도 국민경선에는 선을 그었다. 선을 그은 이유는 뻔하다. 좌파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안철수 쪽으로 역선택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 뻔한 답이 나올 요구를 던져놓고 안되면 네 책임으로 돌릴 것이다.

그래서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가 주요 일간지 사설면에 안철수에게 공개적으로 반문하는 광고를 냈다. 보자. 그 절박한 심정의 광고를.

『안철수 후보는 대선후보 단일화에서 '반역 제 1적'이 되려 합니까?

나라 운명이 경각입니다!

1. 지난 10년의 후보 단일화·양보 결과는 나라와 국민의 도탄입니다. 반성도 없이 책략적인 단일화 제안을 내놓는 (안철수)후보는 정치생명 끝입니다!

지난 10여년 (안철수 후보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미숙한 정치적 판단들로 국론 분열과 나라 퇴행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안철수 후보 등의) 대선후보 난립의 결과는 400조원 나라빚 폭증과 민생 파탄입니다. 어부지리로 들어선 문재인 정권이 집권 5년간 강행 통과시킨 국가예산은 무려 3천조 원. 엄청난 국가부채를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태까지 왔습니다. (안철수의 서울시장) 후보 양보로 어부지리한 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10년간은 서울시의 좌파 시민단체 등에 대한 시민 혈세 1조원 퍼주기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대선은 나라 운명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반성은 커녕 이번에는 간교한 책략부터 내놓았습니다. 후보 단일화 논의에서 지지율이 훨씬 높은 후보에 대해 역선택을 노린 여론조사라는 '책략'부터 제시합니까? 간교함이라기 어이가 없습니다. 그간 정치 판단력 미숙을 드러낸 안 후보는 그래도 순수한 면은 있다는 평가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수가 아닌 책략을 부린다면 본인의 정치생명은 물론 나라 운명을 끝장내겠다는 것입니다.

2. (안철수 후보의) 자리만을 노린 단일화 방식 제안은 국민이 용서치 않습니다. 국민이 바보로 보이나요? 외통수 제안을 내놓는다면 자리 거래용 책략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와 정권교체 지지자들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가 큰 격차를 보이는데 (안 후보가) 이재명 진영의 역선택이 있을 것이 분명한 쪽의 여론조사만 주장한다면 그건 교활하게 그럴듯한 말로 국민을 속이겠다는 책략입니다. 이는 (안철수의 어리숙함으로 인한) 지난 10년 국민 도탄의 연장이고 국가 파탄입니다. 진정성 제로, 정치 판단력 제로, 국가 지도자 자격 제로입니다.

3. 정권교체 실현 후의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 비전을 먼저 협의하세요. 그리고 투명하고 신속하게 협상하세요. 나라를 걱정하는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가 국민 여망이고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도 같은 뜻을 공표했습니다. 그러면 역선택 같은 논란을 야기할 게 아니라 대의와 본질에 충실해 국민에게 희망과 안정감을 주어야 합니다. 온 국민이 간절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4. 안철수 후보는 가족 건강은 걱정되고 도탄에 빠진 국민은 걱정되지 않습니까? 대선후보 단일화 제안 발표에 웬 감성 동원인가요?

가족 건강 얘기는 순수함보다 오해를 낳습니다. 그건 가족에게 직접 할 얘기 아닙니까?

5. 안철수 후보는 나라와 국민, 큰 정치인으로서의 자세 정립만 생각하세요.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닙니다. 국민이 바보로 보인다면, 그래서 얄팍한 수를 쓰려 한다면 이제 안 후보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정치생명 끝입니다. 나라의 위기 앞에서 오로지 진정성으로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세요. 이번 대선 후보 단일화를 국민의 여망에 따라 임하면 큰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이고, 그런 정치인을 국민은 다음에도 반드시 선택합니다. 지난 대선들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안철수 후보여!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들을 이번에는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

민주당 인사들도 전국예서제서 수천명, 혹은 수백 명씩 탈당하여 윤석열과 손잡고 있고, 전국 대학교수들도 조건 없이 윤석열의 손을 들어주고 있으며, 심지어는 광주 지역의 교회 목회자300여 명도 윤석열을 지지선언 했고 오늘(15일)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도 윤석열이 보는 앞에서 충청권 교수 300명이 조건 없이 지지선언을 했던 것이다.

그러니 이러저러한 조건을 달지 말고 윤석열과 둘이 만나 사나이 답게 담판 짓기 바란다. 그렇게 할 때 안철수의 정치 생명에 빛이 날 것이고, 그 빛으로 하여금 우리 대한민국에 서광이 비치게 될 것이다. 망설이지 말라. 국가를 위한 큰 결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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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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