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물 관리 과학화로 효율적인 물 관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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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물 관리 과학화로 효율적인 물 관리 앞장
-김학배(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수자원관리부장)
  • 입력 : 2022. 04.01(금) 16:18
  • 가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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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배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수자원관리부장
[기고/CTN]봄 꽃피는 춘삼월, 따스한 봄의 기운이 돌아와 여기저기에 해맑은 꽃 소식이 들려오지만 영농급수기를 앞두고 농어촌공사는 분주하다.

봄 가뭄, 특히 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서산·태안지역은 이 시기에 고질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특징을 보인다.

실제로 전국 작년 1월~3월 평균 150㎜의 봄 비가 내린 반면 올해 서산지역은 현재 72㎜의 적은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가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는 과거로부터 내려온 물 관리 노하우에 과학화를 접목시켜 농업용수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후에 의존하는 막연한 물 관리와는 달리 과학화를 도입한 체계적이고 주체적인 물 관리로 그 방법이 변화하고 있는데, 어떤 지역에 1년 농사를 위한 농업용수가 얼만큼 쓰이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물 관리가 가능해진다.

물이 부족한 양만큼 양수장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면 전기료와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고,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연결사업처럼 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필요량만큼 물을 공급받을수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물관리 앱의 개발과 활용으로 실시간으로 용수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어느 지역에 물이 얼마나 흐르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발달은 가뭄상황시 좀 더 정밀한 용수조절을 통해 농업용수 절약 및 재해대비에 기여할 수 있다.

또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는 매분기 저수지 36개소, 양배수장 35개소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하여 기존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과학화된 방법으로 시설물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저수지, 배수장 등 21개소의 CCTV를 통해 시설물 이상 유무 및 급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저수지 8개소 제방에 누수계측기를 설치하여 제방의 붕괴 위험 및 저수지에서 새어나가는 물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노후화 된 저수지 방조제에 대해서는 첨단 장비를 이용한 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을 통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시설물의 상태를 파악하여 재해 예방 및 안전 영농에 기여하므로써 보다 효율적인 물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업용수의 공급뿐만 아니라 배수시설운영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TM/TC사업은 배수장 및 배수문의 무인자율화를 포함하는 사업으로, 갑작스러운 이상기후로 인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일일이 대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앙제어실을 통해 배수장 및 자동제진기, 배수문등을 원격으로 가동할 수 있어 재난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해준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는 가뭄대비와 용수공급 균형을 위한 용배수로 및 양수장 정비공사를 시행하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기에 농업인들이 근심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기 전에 관내 저수지 저수율을 100%에 근접하도록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물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수리시설감시원의 안전과 더불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철저한 안전관리 및 물관리의 과학화를 이용한 영농급수를 통해 금년에도 안전한 풍년 농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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