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전에서 펼쳐지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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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전에서 펼쳐지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세계!
- 탄자니아, 카메룬, 에티오피아에서 찾아온 네 작가의
- 작품 세계를 통해 아프리카의 미술문화를 소개하는 전시
- 참여작가: E.S.팅가팅가, 헨드릭 릴랑가, 조엘 음파두, 압두나 카사
- 5월 14일(토)~ 6월 26일(일)

  • 입력 : 2022. 05.15(일) 16:46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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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팅가팅가, 사자와 석양, gloss on plywood, 60×60cm (대전신세계 제공)
[경제/CTN]정민준 기자ㅣ가정의달 5월을 맞이하여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아프리카의 미술 세계로 초대하는 특별기획전 ‘SAFARI ADVENTURE’를 개최한다.

탄자니아의 E.S.팅가팅가(Edward Saidi Tingatinga, 1932-1972)와 헨드릭 릴랑가(Hendrick Lilanga, b.1974), 카메룬의 조엘 음파두(Joel Mpah Dooh , b.1956), 에티오피아의 압두나 카사(Adugna Kassa , b.1978), 3개국에서 온 4인 작가의 작품 세계는 조금은 낯선 아프리카 미술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열대 우림과 사바나 초원, 광활한 사막 그리고 온대 기후까지 아우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아프리카는 다양한 동식물은 물론, 현생 인류의 고향으로, 이집트 문명 등 다양한 문화가 꽃피운 곳이다. 그러나 제국주의 시기 가장 심한 수탈을 받았고, 지금까지 그 상처가 다 아물지 못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인류의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아프리카는 우리와 물리적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문화적 접점이 적다는 이유로 관심받지 못해왔다.

아프리카와 관련된 잘못된 선입견의 대표적인 예가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 부르며 마치 하나의 나라, 문화권처럼 바라보는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54개국 12억 인구가 다채로운 문화를 꽃피우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북부와 남부, 대륙의 동부와 서부의 문화는 기후와 지형만큼이나 특징이 뚜렷하다.

거기에 역사적 차이까지 더해지면 다양성은 더욱 커진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예술 대학 시스템이 자리 잡은 서아프리카의 카메룬, 미술 관련 전통이 강한 마콘데 족이 활동하는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 서구 열강들에 맞섰던 독립성을 바탕으로 기독교 종교미술 전통과 소련 문화의 영향을 받은 에티오피아의 미술은 ‘아프리카 미술’이라는 이름 안에 담긴 다양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형태로 사바나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부터 현대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까지 아프리카 미술의 각기 다른 면을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휴머니티’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함께 살아가는 것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대륙의 동쪽 끝에 자리한 우리에게도 공감대를 만든다.

천재교육과 동아출판사의 초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어 한국과 연이 깊은 헨드릭 릴랑가 작가는 “몸은 탄자니아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한국에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에티오피아의 조엘 음파두 작가는 “아프리카와 한국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된 것 같다고”고 하였다.

두 작가의 전체 인터뷰 영상은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아프리카미술관과 함께 아프리카 미술 소개 영상을 새롭게 제작하여 ‘SAFARI ADVENTURE’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을 응용한 드로잉 체험존, 포토존 등을 제작하여 전시를 찾은 이들이 즐길 거리를 더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SAFARI ADVENTURE’가 지금까지 몰랐던 아프리카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전시는 5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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