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수측에선 이재명씨에게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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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수측에선 이재명씨에게 감사해야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입력 : 2022. 06.02(목) 06:52
  •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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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칼럼니스트
[칼럼/CTN] 이재명씨가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보수 논객의 입장에서 바라 볼 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가 선거판에 나타나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격려한다고 돌아다녔기에 그를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대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표를 밀어주었기 때문이다.



이재명씨 그는 본 바탕이 싸가지(仁義禮智)가 없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형이나 형수에게 쌍스러운 욕을 해댄 것이나 아랫도리 물총을, 정해진 과녁이 아닌 다른 곳에 쏘아댄 것도 물총을 맞은 당사자가 실토를 했기에 필자가 구태여 거론할 필요가 없다. 대장동비리 사건으로 관계자들이 자살하거나 교도소로 갔고 이미 당사자인 이재명씨도 고발된 상태이니 그 결과도 필자가 거론할 필요가 없다.

만약 대선 당시 이낙연씨가 후보로 나섰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보우하셨기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었던 것이다.

이번에 계양 ‘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지만 검찰의 수사가 이어질 것이고, 그 다음 순서는 이재명씨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재명씨는 인천 계양 ‘을’ 보궐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2일 새벽 당선 인사를 통해

"계양을 지역구민들에 감사드린다. 지역구민들이 바라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좁혀오는 법망을 어찌 피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씨에게 당부좀 하자.

이재명씨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이 부족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를 낮췄고,

지지자들을 향해선 "함께 애써주신 여러분 고맙다"며 "여러분이 기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계양 ‘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또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 입놀림을 교양있고 지성인 답게 해야할 것이며, 아랫도리 물총질도 정해진 곳에 쏘아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머리를 숙이고 조아리되 멀리는 워싱턴이나 슈바이쳐, 데레사 수녀처럼 하고, 가까이는 대전 교육감 설동호처럼 하기 바란다. 설동호 그분은 겸손의 대명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재명 그대를 고마워하는 이유는 이런 싸가지나 겸손을 갖추지 못한 그대가 선거판에 나섰기 때문에 보수진영의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그대가 아직 정치판에 있기에 우리나라 앞길이 밝은 것이다.

그래서 역설법을 이용해 그대에게 감사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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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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