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세종시교육청사 대회실에서´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 하고 있다.(사진/정민준 기자)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교육청이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3선 도전에 성공한 최교진 교육감은 28일 4층 대회의실에서 여덟 번째 기자회견을 통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저의 당선은 세종교육의 성장을 함께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의 승리이다”며 “앞으로 4년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본이라는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12년의 초중등교육을 온전히 책임지고 교육특별자치시를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을 담을 인수위원회(위원 12명)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인수위가 교육공동체와 협의를 통해 민선 4기 교육정책 공약을 완성해 결과를 7월까지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시 교육청은 '민선 4기 핵심 가치인 교육정책 방향'은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특별자치시 완성'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 중학교 교원 정원 확대 등 많은 의견을 수렴해 '교육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2년 6개월이 지난 만큼 학습 결손과 격차 해소, 정서․심리 안정화와 같은 교육 회복 노력을 2026년까지 5년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캠퍼스고에 더해 미래형 학교를 지속 설립하여 학교를 다양화하는 한편, 창의·융합, 발명, 영재, 국제, 금융경제, 생태 전환 교육과 같은 특별교육과정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시 아이들의 삶의 질과 품격도 높여 진다.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의무교육의 무상화 확대는 물론 세종시민 권리도 누리도록 한다.

먼저,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과 교복비를 무상화한 데 이어 체험학습비와 체육복까지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줄인다.

특히, 돌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고 유치원에서는 방과 후 과정에 따른 ‘하교 시간 선택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행복교육재단을 설립해 쾌적한 방과후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법 개정을 위한 시민추진단이 각계의 참여로 최근 구성됐으며 오는 30일 BOK 아트센터에서 첫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민선 4기 세종교육 시작을 계기로 지난 10년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지난 8년과 같이 앞으로의 4년도 교육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해 주시기를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