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이 폭염환자용 구급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 옥천소방서)

[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15일 우천 이후 다시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이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쓴 채로 여름을 지내야 해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폭염 예보 또는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이 40도를 넘어 두통, 오한을 동반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에서 탈의 후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

장창훈 서장은 "폭염 관련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소방서는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119 구급차에 얼음조끼, 전해질용액 등 관련장비를 비치하는 등 폭염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이기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