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01:04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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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학생은 견봉돌기 골절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등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으나 가해자 측과 학교 측은 사건 축소 및 은폐하기 바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측 관계자는 이같이 피해 학생이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가해 학생들에 대해 '착한 학생이다', '장난하다 그런 것같다'는 등의 말로 피해 학생을 두 번 울리고 있다고 피해 학생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에 대해 피해 학생반 학생 10여 명이 참고인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는 것은 물론 폭행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CCTV까지 설치돼 확인이 가능한데도 학교측은 ‘CCTV은 가짜다’라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하기만 한다고 피해 학생 학부모는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사건은 이 학교 2학년 학생인 A를 3학년 B, C, D 학생이 지난 3월경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폭행, 참다 못한 피해 학생 A 학부모가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밝혀졌다.
고소장을 보면 가해자인 3학년 D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2학년 A와 가까이 지낸다는 것을 알고 같은 학년의 B와 C 동년 학생과 함께 집단으로 괴롭혀 온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학생 학부모는 "가해학생 및 학교 측이 진심어린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 고소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학교 측의 변명같지 않은 변명과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행태에 분통이 터져 또 다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적 대응하게 됐다"고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서산교육지원청 책임자는 보고조차 받지 못해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교육청 담당팀장은 "경찰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할 것이며, 학교폭력대책심위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엄정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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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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