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천안/CTN]김태연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평범함을 느끼고 이해의 장을 여는 제8회 '평평평'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 3년만에 천안시에 위치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닌 '평범하고, 평범하며, 평범하다'는 슬로건 아래서 온가족 체험형으로 기획되었다.

축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인식개선zone'과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zone',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 마련을 위한 '나눔바자회zone'으로 운영되며 특히 11개의 지역 공연팀이 참가하여 마술, 악기연주, 난타, 태권도, 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증대를 위한 보조기기 마련 연합모금 바자회에는 '만.나.장(만남이 나눔이 되는 장터)'아울렛과 휴게소, 먹거리, 마트, 콩깍지 플리마켓 등이 열려 온가족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새겨보는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충남 청소년 동아리 축제 '사이월드'와 함께 열려 지역주민을 비롯한 도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