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 주의 홍보[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천안/CTN]김태연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39건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하였으며, 59명이 다치고 26명이 사망하였다.

일산화탄소는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발생하게 되면 무색·무취의 기체로 쉽게 인지하기가 어렵다.

최근 사례들을 보면 2018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생 10명이 숙박을 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3명이 숨지고 7명이 치료받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020년에는 경기도 수원의 한 빌라에서 보일러 배기가스가 창문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서 거주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을 위해서는 환기 시키기 △보일러, 가스온수기 등 배기가스 누출 점검하기 △밀폐된 공간이나 차량 내부에서 가스, 목재 등을 이용한 난방 기구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으며,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가연성가스 경보기를 설치 등이 있다.

또,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으로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 호흡곤란 △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있다며, 환기가 필수라고 전했다.

조남순 예방안전과장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와 일산화탄소 경보기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이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