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우측)김현문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이 대화를 하고있다.(1.19) / 사진제공= 충청북도의회

[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도의회 지난 17일 제406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단재교육연수원장(김상열)이 교육위원회 의원의 질의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과 불성실한 행태로 회의가 파행 됐다.

이와 관련해 김상열 원장은 지난 18일 일부 언론에 사과 의사가 있다고 먼저 밝혔고, 그 후 교육위 이정범 부위원장에게도 사과 의사를 전하여 19일 오전 교육위원회를 찾아 교육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과의 자리가 마련됐으나 결국 다시충돌 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열 원장은 "회의가 파행된 부분에 본인도 책임이 있다"면서도, "회의중 있었던 발언의 내용에 대해 오늘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거부 했다.

이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전원은 "금일 사태는 지난 17일 회의 파행 사태에 이어 충북도의회를 두번 씩이나 경시"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의회를 기만한 처사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한 충청북도교육감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열 원장은 "단재교육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해 도교육청의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강사 블랙리스트의혹 특정감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