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천안시 폐차장(풍세면 일원)에서 차량 화재 발생 시 물과 포 수용액으로 방수했을 시 소화 효과 적응성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천안시 폐차장(풍세면 일원)에서 차량 화재 발생 시 물과 포 수용액으로 방수했을 시 소화 효과 적응성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천안동남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건수는 444건 중 83건으로 전체의 18.69%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이에 대비한 실험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소화 방법을 활용하고자 동일한 차량 2대에 같은 조건으로 발화한 후 수계소화약제인 물과 포 수용액을 이용하여 각각 방수했을 때 더 효과적인 소화 방법을 실험하고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포 소화약제’란 90% 이상의 물에 일부 약제를 첨가하여 거품으로 만든 것으로 유동성이 크고 넓은 면적의 유류 화재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다.

각 대원들은 실험 전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소방차량 7대, 진압대원 총 23명이 동원되었고 대원과 인근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안전점검관을 배치하여 실험이 진행되었다.

조영학 서장은 “이번 차량 화재 소화 실험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압하여 더 많은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