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천안/CTN]김태연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는 2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건축 공사장 화재를 방지하고자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불시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대형 공사장에 지속적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소방관련법 위반 행위를 근절하고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한 화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 공사장 일제단속 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상 선정 후 특별단속팀(소방특별사법경찰, 특별조사 담당자, 건축 업무 담당자, 위험물 담당자 등)을 편성하여 현장 방문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공사·감리업에 대한 불법하도급 및 감리기준 위반 ▲공사현장 임시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임시 위험물 적정 취급 및 미승인 위험물 여부 등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인 경우 현지 시정 등 계도, 중대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입건 등 사법처리와 더불어 건축법 등 관계 법령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조남순 재난대응과장은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 없는 안전한 소방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