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주진관)은 머무름심리상담센터(센터장 유수연)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은 머무름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여 협약식을 마치며 찍은 모습이다[사진제공=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천안/CTN]김태연 기자 =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주진관)과 머무름심리상담센터(소장 유수연)는 지난 3일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심리검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복지 증진과 종합심리검사 서비스 제공을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진관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하여 아동과 그 가족들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사회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머무름심리상담센터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이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로, 아동, 청소년,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종합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머무름심리상담센터 유수연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지원 및 가족기능회복을 돕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4년 8월 개소했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층청남도 서산시, 보령시,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청양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 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 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