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안영재교육원 오리엔테이션 및 학부모교육 진행 모습(사진제공 신안교육지원청)

[교육/CTN]하성매 기자 =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18일 신안영재교육원 학생 36명과 학부모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2023. 신안영재교육원 오리엔테이션 및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신안영재교육원은 자연과학 분야 2학급(학생 36명, 지도교사 6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주중에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과 학생들이 직접실험을 하며 탐구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토요출석수업과 여름방학집중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원청의 집중적인 지원 및 지도강사와 섬지역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행사는 신안영재교육원장인 민방기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영재교육 관계자, 영재교육원 학생 및 학부모들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하는 자리이다.

지난 12월 합격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다른 섬들의 영재친구들을 만나면서 2023학년도 신안영재교육원 학생으로서의 다짐도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동신대 김춘식 교수의 학부모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학부모로서의 어떠한 역할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른 섬들의 영재친구들과 학부모들을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아이를 위해 집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매번 배를 타고 나오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영재교육원에 많은 관심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하성매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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