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등학교 행사사진(진천교육지원청 제공)

[교육/CTN] 이병종기자 = 충북 진천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는 지난 22일 1학년 신입생과 1학년 담임교사와 교장, 교감 등 교직원이 모두가 함께 신입생 예비모임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올해도 5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한 2년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행사이다.

코로나19 종식 분위기를 맞이해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맞이해 학생들과 선생님들 조금은 어색하지만 모두가 설레고 귀중한 만남의 시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얼굴 마주하기), 서전고등학교의 교육이념(자율, 참여, 상생) 알아보기, 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인 지속가능발전탐구(SDs, Sustainable Development Study), 티갈(TGAL, ‘Think Globally, Act Locally’), 자율주제탐구, 이상설 프로젝트,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학교생활 엿보기 등 기존의 전달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 3학년 학생회 임원으로 선출된 학생들이 모둠별로 퍼실리테이터(모임 촉진자) 역할과 행사 준비 위원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서 서전고의 학생중심 자기주도 역량을 발휘하는 역동적인 행사로 이어졌다.

서전고등학교 한종희 교장은 "우리 서전고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의 한마당을 만들어가자"라며 신입생 예비모임 행사 소감을 밝혔다.

서전고는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이 설립한 서전서숙(瑞甸書塾)의 역사적 전통성을 계승하고, 자율‧참여‧상생을 학교 교육이념으로 하여 지난 2017년 3월에 개교한 미래형 학교이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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