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7년 연속 수행해온 장애가정 성장멘토링 모습(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천안/CTN]김태연 기자 =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공동수행기관으로서 충청남도 시각장애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2023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에서 진행하는 본 사업은 장애가정아동의 부족한 양육환경을 보충해주기 위해 초등학생(멘티)과 대학생(멘토)을 1:1 매칭하여 정기적인 멘토링활동을 통해 장애가정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7개월동안 진행되며, 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티는 일상생활관리(건강관리, 금융교육 등)와 학교생활 관리(학습 및 교재지원), 문화체험활동(문화체험, 캠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자 중 멘티는 충청남도 내 시각장애가정 자녀 또는 장애아동 7명이며, 멘토는 멘티가 거주하는 지역 내 인근 대학(원)생 7명으로 주 1회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인원들로 선발할 예정이다.

박재흥 관장은 “2016년부터 성장멘토링사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동수행기관으로서, 시각장애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굴하고 재능을 키워가며,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만남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