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15일, 시각장애인의 발표불안증 경감을 위한 ‘공감 스피치’교실을 개강했다.

[천안/CTN]김태연 기자 =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재흥)이 지난 15일, 시각장애인의 발표불안증 경감을 위한 교실 ‘공감 스피치’ 프로그램을 열었다.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강사 지원을 받아 개설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청중 앞에서 스피치 상황 중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개선하여 자신감 상승과 소통능력 향상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사회적 활동을 하는 성인 시각장애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불안증에 대한 증상 파악과 스피치 상황에서의 자세와 태도 등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과정 전후의 개선 정도를 모니터링한다.

박재흥 관장은 “이번 ‘공감 스피치’의 교육과정은 시각장애인의 특성이 고려되었다.”면서, “스피치 역량 강화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