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 김천교육지원청)

[교육/CTN]이수현 인턴기자 =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황창기) Wee클래스에서는 학업과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 및 교직원의 마음 근력 향상을 위해 아침 10분 자기돌봄 내면소통 명상을 지난해에 이어 3월 13일부터 아침 자습 시간 10분을 할애하여 실시하고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있고 정작 필요한 전전두피질의 기능은 저하되어 집중력, 판단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의 마음 근력이 떨어지면서 자기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근본적으로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거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적응력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성취역량이 필요하다.

중요하고 긴장되는 순간일수록 편도체 안정화와 전전두피질의 활성화는 새로운 습관을 뇌에 새기는 마음 근력 훈련의 방법으로 명상이 국내외 많은 연구자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우리 마음에 근육도 몸의 근육처럼 12주 정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하면 강해지는데 그 효과로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감정조절력의 향상으로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면역력 강화, 신체기능의 향상으로 뇌의 노화를 막는 등 신체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문제해결력, 집중력, 창의력, 관계 능력 등 성취역량과 수행 능력이 높아진다.

황창기 교장은 "학생 및 교직원의 마음챙김(내면소통) 명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